자동차 취등록세, 알고 내면 덜 아깝다!
자동차를 살 때 꼭 따라오는 비용, 바로 ‘취등록세’입니다. 하지만 이게 정확히 뭔지, 왜 내야 하는지, 어떻게 계산되는지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죠. 괜히 세금으로 돈이 새는 느낌이 들 때가 있으셨을 거예요. 지금부터 하나하나 짚어볼 테니, 끝까지 읽으시면 적어도 ‘내 돈 어디로 가는지는 안다’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.
취등록세란 무엇인가요?
취등록세는 이름 그대로 차량을 ‘취득’하고 ‘등록’할 때 내는 세금입니다. 말 그대로 자동차의 소유권을 가지기 위해 국가에 내는 비용이죠. 이 세금은 각 지방자치단체로 들어가 지역 개발 및 운영에 쓰입니다.
누구나 내야 하나요?
네, 신차든 중고차든 자동차를 취득하면 무조건 취등록세를 내야 합니다. 차량을 증여받거나 상속받아도 예외는 아니에요. 다만 차량의 종류나 방식에 따라 면제나 감면 혜택이 있을 수 있으니 꼭 확인하셔야 해요.
얼마나 내야 하나요? (세율 안내)
기본적으로 자동차 취득세는 차량 가격의 7% 내외입니다. 세부적으로 나누면:
- 승용차: 취득세 7%
- 경차: 취득세 4%
- 화물차 및 승합차: 5%
예를 들어 3,000만 원짜리 승용차를 구매하면 취득세만 약 210만 원이라는 얘기죠. 등록비, 번호판 비용 등까지 합치면 부담이 꽤 되죠.
자동차리스도 해당되나요?
리스 차량은 소유권이 리스사에 있기 때문에 고객이 직접 취득세를 내는 건 아니지만, 리스료에 포함된다고 보면 됩니다. 사실상 내는 거죠.
명의 변경 시도 세금이?
네, 명의 이전만 해도 취득세 부과됩니다. 그래서 중고차 개인 거래 시 이전등록 비용이 따로 책정되는 겁니다.
중고차를 지인에게 받았다면?
증여의 경우에도 증여세와는 별개로 취득세는 내야 합니다. 무조건입니다. 다만 가족 간 거래라면 약간의 감면 여지는 있을 수 있어요. 시청 세무과에 문의해보세요.
주의해야 할 점은?
- 감면 혜택이 있더라도 차량 조건, 명의 조건 충족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함
- 등록 지연 시 가산세 부과
- 허위 세금 대행업체에 주의 (정식 대행사인지 체크!)